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연계
RISE 사업 기반 AI·바이오 융합 R&D 거점 추진
RISE 사업 기반 AI·바이오 융합 R&D 거점 추진

시는 지난 13일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BMC)에서 동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산업-대학 간 실질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대학지원체계인 ‘RISE(Regionally Innovative and Specialized Education)’ 사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 강화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성정석 부총장, 이해원 동국대학교의료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내 연구시설과 일산병원 등을 라운딩하며 R&D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했다.
양측은 △스마트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AI·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지역 수요 기반 맞춤형 R&D 지원 등을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협업모델을 통해 경기 북부권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남양시주는 왕숙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연계해 동국대의 의료·바이오 R&D 자산을 적극 활용, 첨단 산업 중심의 메가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학의 풍부한 연구 자원과 시의 산업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남양주가 경기 북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캠퍼스 유치, 인력 매칭 플랫폼 개발, 지역 특화형 기술창업 육성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