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로, 긴급상황 대응부터 장시간 보육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된다.
주요 서비스는 ‘방문형 긴급돌봄’, ‘시간제 돌봄’, ‘영아종일제 돌봄’, ‘본인부담금 지원’ 등이다.
특히 방문형 긴급돌봄은 야간·주말 등 돌봄이 어려운 시간대에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현재 수원, 화성 등 10개 시군에서 운영해, 올 4월 기준 이용 건수가 1만 1000건을 넘어섰다. 신청은 ‘아이돌봄’ 앱이나 누리집, 또는 핫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에 월 최대 20시간 또는 연 최대 30만 원까지 돌봄 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18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2만 9000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복지로' 또는 시·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 내 5,600여 명의 양성 교육 이수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도는 아이돌보미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특례비 ▲영아돌봄수당(1인당 최대 6만 원) ▲건강검진비(1인 당 최대 5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경기도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아이돌보미의 근로 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관리, 민원 대응, 부정수급 방지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