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시스트는 스시테크 글로벌 앰배서더인 벤처기업협회(KOVA)의 추천으로 본 행사에 초청된 국내 정신건강 분야 대표 스타트업이다.
‘아시아 스타트업의 CES’로 불리는 스시테크는 일본 도쿄도와 일본 경제 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2025년 행사에는 50여 개국 1,000개 이상 기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털, 헬스케어·핀테크·모빌리티 산업 관계자 5만 명 이상이 참석해 미래 기술 및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엑시스트는 행사 기간 동안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일본 주요 대기업은 물론, 헬스케어 기업, 병원,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 다양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시스트가 선보인 ‘baxe ai’는 AI 비전 기술 기반의 멘탈 헬스케어 SaaS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센서만으로 △얼굴 미세 표정 △rPPG(비접촉식 맥박 분석) △HRV(심박변이도) 등의 바이오마커를 실시간으로 추출한다. AI는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감정 및 스트레스 상태를 30초 이내에 정밀 분석, 맞춤형 심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없이 비접촉 방식으로 생체 데이터를 확보하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행사에 참석한 엘살바도르 Dalton 대사는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인체 생체신호를 읽어내 정신 건강 관리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글로벌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엑시스트는 스시테크 기간 동안 일본, 싱가포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주요 글로벌 투자사 및 헬스케어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 파트너쉽과 해외 공동 연구 협의를 구체화했다.
김성호 대표는 “일본은 아시아 최대 테크 허브이자 글로벌 진출의 테스트베드로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을 시작으로 올해 싱가포르, 북미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baxe ai가 ‘Calm-Tech 정신 건강 케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장벽 없이 멘탈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엑시스트는 일본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사 발굴 및 PoC(개념 증명) 협의를 본격화하며, 이번 행사에서 만난 기관들과의 공동 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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