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음악 국악으로…도시철도 환경 조성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악 기반 환승역 배경음악 공동 제작 △국악 홍보 콘텐츠 공유 △역사 내 국악 공연 및 전시 등 다방면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사와 국악원은 올해 안에 전 호선 전동차에 새로운 국악 기반 음원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퓨전국악 음원(작곡: 바이날로그)은 수년간 환승역에서 사용되어 왔다. 지역성과 전통성 반영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들에게 문화적 감성과 품격을 전하는 통로가 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협력을 통해 품격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엽 원장은 “부산 시민이 일상에서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