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초기 단계 겪는 어려움 해소…엄마들의 자신감과 독립성 상승

해당 모임은 임신부와 출산부, 영아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의 초기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지하는 정서·육아 통합지원 사업이다.
4월 말까지 진행된 1기 모임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산전·산후 교육을 비롯해 △쭉쭉 크는 아기 마사지 △오감 톡톡 촉감놀이 △광채수분크림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영유아 하임리히법, 소화기 사용법 배우기 △진도개테마파크 내 아리랑 식물원 견학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진행됐다.
엄마와 아기 간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아기의 건강한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양육에 대한 엄마들의 자신감과 독립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임신·출산·육아의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우울 등 정서를 공유하며 자조 모임의 필요성을 스스로 체감하게 한다.
모임에 참여한 한 엄마는 “첫아이의 육아로 하루하루가 막막했는데, 모임 덕분에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전문가의 조언도 큰 힘이 됐고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시간 덕분에 저도 웃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은 지역 내 엄마들이 서로 지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정서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2기, 3기 등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함께 돕겠다”라고 전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