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정책 행보 호평
시민 중심 행정력 집중 높은 평가 받아
시민 중심 행정력 집중 높은 평가 받아

특히 지역 발전과 시민 중심의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물이 시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아 지역 여론의 평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변화를 체감하게 하는 것이 진짜 시정”이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성남의 미래를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대안 정책 ‘솔로몬의 선택’ 세계 주목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우선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이 결혼 장려·저출생 대응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행사 참여 경쟁률은 기존 6대 1에서 8대 1로 높아졌고, 매칭 성공률은 47%에 달해 청년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 속에 행사가 운영된 지 2년여 만에 28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 중 4쌍이 결혼해 출산으로도 이어져 결혼·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정책이 뉴욕타임즈, 로이터, BBC,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 언론도 집중 조명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시와 화상회의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미래 산업·인재 육성 중심도시로 도약
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라는 슬로건과 걸맞게 미래 산업과 인재 양성을 핵심 동력으로 삼고 지역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3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경기형 과학고 유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분당중앙고를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과학고로 전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판교 지역의 IT 기업들과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과학고를 전국적 교육 모델로 확산시키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기 신도시 개발 이후 상대적으로 낙후된 오리역 일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스마트 미래공간과 AI·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융합된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 민간 자문단과 함께 민관협력형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도시재생 전문가이자 미국 피츠버그 전 시장인 톰 머피(Tom Murphy)를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해 100년 대계로 향한 개발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올해는 400회 이상을 목표로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 시대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시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도비 200억 원을 확보해 판교 성남 글로벌융합센터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에 성균관대 팹리스 AI 혁신 연구센터 개소, 전국 최초 5천억 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펀드 조성으로 창업 지원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생활 밀착 행정 시민 만족도↑
시는 시민의 삶에 밀접한 보건·복지·경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먼저 지난 2023년부터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감 접종률이 전년 대비 13% 상승한 50%의 접종률(2024년 기준)을 보이면서, 오는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65세 이상 시민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시는 올해 1월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했다. 10% 특별 할인을 오는 6월까지 시행해 얼어붙은 상권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대한민국 제1호 백년기름 특화 거리’, ‘제2호 청계산 음식문화특화거리’, ‘제3호 백현 카페문화 특화 거리’ 조성과 같은 성남시만의 경쟁력 있는 지역 상권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 가족들을 위해서도 야간 시간까지 운영하는 보육 시설인 ‘해님-달님 놀이터’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누적 이용 건수 1만 건을 돌파하며 높은 수요 속에 시는 오는 2026년까지 해당 시설을 총 12개 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시의료원 정상화 노력
신 시장 취임 이후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민간사업자가 경영난으로 영업장을 폐업하자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임시 버스터미널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지속적으로 대안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가 폐업을 철회하면서, 시는 동일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운영자와 5년 이상 영업 유지를 조건으로 운영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정상화에 나서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오랜기간 만성 적자로 운영된 성남시의료원을 해결하고자 운영 체계 전반의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신 시장은 의사 출신으로서 공공의료기관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운영 정상화를 위해 고심해 오며 민간 위탁 운영 방안을 내놨다.
2023년 11월 민간 위탁 운영 방식으로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보류돼, 대안으로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 협력을 체결해 공공의료기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주요 교수들이 매주 시의료원에서 직접 진료에 나서 시민들에게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문화·생활·도시 인프라 구축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육·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성남종합운동장을 2만 석 규모의 프로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한다.
해당 리모델링 공사는 종합운동장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들어가 오는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홈구단 유무와 관계없이 프로야구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를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리모델링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6월 산책로와 녹지 공간이 시민에게 우선 개방하고 7월부터는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이 기획에 참여한 시민 뮤직센터와 카페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분당신도시·구도심 재개발 주민 참여 제안 전환
현재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을 본격화하며, 기존 방식을 벗고 주민 참여 중심의 제안 방식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시는 2025년도 분당 재건축 2차 정비 물량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중 최종 공고할 계획이다.
특히 선도지구 선정 시 활용된 ‘도시기능 활성화’ 항목에 대해, 단지별 자율 판단에 따라 제안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 해당 항목이 정비 사업 추진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을 반영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원도심에도 주민들이 직접 생활권역 내 재개발 구역을 설정해 시에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하는 방식인 ‘생활권계획’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시는 산성동, 단대동, 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일대를 ‘생활권계획’ 재개발 1호 후보지로 선정해 구도심 도시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복지 사각지대 장애인·노숙인 지원 정책 ‘눈길’
성남시가 18년 만에 ‘2023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복지 체육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장애인체육 예산을 2013년 약 2억 원 수준에서 올해 약 28억 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전문 선수 육성과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로 평가된다.
그간 시는 경기도 최초 전문 코치 도입, 우수선수 훈련지원금 지급, 선수-기업 연계 고용 등 선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탄천종합운동장 내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실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복지 정책이 주목 받고 있다.
시는 모란역 인근 장기간 노숙인에게 환경미화원 일자리를 연계해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란역 일대 청소 업무를 맡긴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성남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결과물은 시청 복지정책과 자활지원팀이 지난 3~4월 집중 상담과 설득을 통해 이들의 자발적인 동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 째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총 16명의 노숙인이 참여해 이 중 11명은 시가 운영하는 리스타트 사업(쇼핑백 제작), 공공근로, 지역 공장 취업 등으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자립에 성공했다.
시는 노숙인 텐트가 설치돼 있던 여수고가교 하부 공간을 행정대집행으로 철거한 후 울타리를 설치하고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신 시장은"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