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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인구위기 대응 릴레이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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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인구위기 대응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 의장,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이 절실한 시점”
이금연 하남시의회 의장. 사진=하남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이금연 하남시의회 의장. 사진=하남시의회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담은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금 의장은 캠페인에 참여하며 “2021년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콜먼 교수가 ‘가장 먼저 소멸할 나라는 한국’이라는 경고를 한 바 있는데,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며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 중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며, 인구문제는 이제 국가와 지역의 존립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소멸시대에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하남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을 위해 의회, 집행부, 시민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 감소는 주민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재정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만큼, 의회도 입법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금 의장은 다음 주자로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과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목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