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6곳에 더해 올해 청호동과 부산동 2곳 추가

시는 기존 물놀이장에 신규 개장지와 야간 개장까지 더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시청 광장을 포함해 죽미체육공원, 맑음터공원,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등 기존 6곳 물놀이장이 운영돼 왔으며, 올해는 청호동과 부산동에 2곳을 추가로 조성해 총 8곳으로 확대했다.
대표 물놀이장인 죽미체육공원은 성인용 물놀이장, 조합놀이대, 샤워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산천 인근 맑음터공원은 바닥분수와 놀이시설, 물고기 잡기 체험장 등을 함께 운영해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오산시청 광장은 여름철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터’로 운영된다. 이곳에는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 놀이시설뿐 아니라 미끄럼 방지 매트, 그늘막, 임시 탈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올해 물놀이장은 오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 운영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는 주말(토·일)만,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평일과 주말 모두, 8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주말에만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이며, 매 시 50분간 물놀이 후 10분간 휴식을 갖는다. 점심시간(11시 50분~오후 1시)은 청소 및 안전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특히 시민 호응에 따라 야간 개장도 마련됐다. 죽미체육공원과 아래뜰공원에서 7월 26일, 8월 2일, 8월 9일 등 총 3회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오산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원 운영 일정과 세부사항은 시청 누리집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