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육협력 잰걸음 나서 향후 교육 전망 파란불

이번 방문은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의 국제교류 공연에 맞춰 이뤄졌으며 도 교육감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창단된 인천 국악합창단은 지역의 예술 특화교육과 국제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금강국제학교 학생들과 국악수업 합동 무대로, 오사카 한국교육원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 재외교포들, 그리고 오사카 시민의 큰 호응이 있었으며, 향후 교류가 더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 교육감은 “오사카와 인천은 해양도시로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특히 인천은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광역시로, 교육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읽걷쓰는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으로, 단순한 문해를 넘어 사람과 자연, 사회를 관찰하고 질문하며 쓰는 교육”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교육감은 전날인 6월 12일에는 오사카 시립 비즈니스프론티어 고등학교를 방문해 호리우치 이즈미 학교장과 오사카부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직업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기술 가진 인재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기업 간의 실질적 협력과 양국의 고졸 취업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한일 양국이 교육을 통한 교류와 공감으로 역사적‧사회적 과제도 함께 풀어나가자는 소통도 있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