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운영됐으며, 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 소재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협력해 참가 기업에 △현지 바이어 발굴 △기업별 맞춤형 매칭 △1:1 대면 상담 주선 △전문 통역사 배정 △상담장 운영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또한 항공료 50% 지원을 비롯해 차량비, 샘플 발송비 등도 부담해 기업의 참가 비용을 대폭 줄였다.
특히 파주시 소재 식품기업 153패밀리(주)는 헛개육수를 활용한 강릉 장칼국수 시식 행사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도쿄 현지에서 약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이번 성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화상상담 연계와 GBC 수출대행사업(GMS)을 통한 지속적 접점 유지로 실질적인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후속 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올해 총 5회의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저번달 동남아 시장개척단에서는 총 2,32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대양주, 9월 유럽 및 동남아 제2차 시장개척단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