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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 운영…14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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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 운영…14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지난 10일 경과원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 관계자들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경과원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 관계자들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을 통해 총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운영됐으며, 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 소재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협력해 참가 기업에 △현지 바이어 발굴 △기업별 맞춤형 매칭 △1:1 대면 상담 주선 △전문 통역사 배정 △상담장 운영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또한 항공료 50% 지원을 비롯해 차량비, 샘플 발송비 등도 부담해 기업의 참가 비용을 대폭 줄였다.

특히 파주시 소재 식품기업 153패밀리(주)는 헛개육수를 활용한 강릉 장칼국수 시식 행사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도쿄 현지에서 약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적으로는 참가 기업들이 일본 바이어들과 총 8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약 1,4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과원은 이번 성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화상상담 연계와 GBC 수출대행사업(GMS)을 통한 지속적 접점 유지로 실질적인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후속 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올해 총 5회의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저번달 동남아 시장개척단에서는 총 2,32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대양주, 9월 유럽 및 동남아 제2차 시장개척단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