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AI 자동화 시스템 변화상 제시
전 세계 고객사 150여 개 포진…국내 2~3개 계약 중
한국 이커머스의 게임체인저…'엑소텍 스카이팟' 데모 센터, 파주에 개소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7일 파주시 엑소텍 데모센터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왼쪽부터), 류 타테와키 엑소텍 아시아태평양 대표, 앙리 보퀴앙 라 프렌치 테크 서울 공동대표, 소냐 샤이예브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표, 오지석 엑소텍 코리아 부사장이 그랜드 리오프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최재민 기자
급변하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물류사업의 혁신을 가져다줄 경기도 파주시 엑소텍 스카이팟(Skypod) 데모센터가 지난 17일 개소했다. 이번 데모센터는 창고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통해 인력부족과 물류 안전 규제 등 새로운 AI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텍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창고 자동화로봇 솔루션 유니콘 기업이다.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최적화하는데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Gap.Inc, 까르푸, 데카트론, 유니클로 등 50개 이상의 글로벌 리더 기업과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고객사에 스카이팟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프랑스의 기술력으로 한국의 공급망 혁신을 가져오려 한다. 양 기관은 프랑스 스타트업인 엑소텍을 통해 한국의 물류 혁신을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랑스 AI 시스템을 도입해 활발한 물류 산업의 발전을 이룰 전망이다.
한국 이커머스의 게임체인저…'엑소텍 스카이팟' 데모 센터, 파주에 개소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7일 엑소텍 관계자들이 선보인 스카이팟 2세대 로봇들이 물건을 픽업해 작업자에게 가져오고 있다. 사진=최재민 기자
엑소텍 스카이팟 로봇은 초속 5m로 5초만에 높이 14m까지 물건을 옮길 수 있다. 최대 2분이면 작업자에게 원하는 물건을 픽업해온다. 로봇이 직접 랙을타고올라가상부까지이동할 수 있으며 4방향으로이동할수있다. 토트단위로 물건을 적재하기때문에필요한물건만빼서이동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물건의 특성에맞게가져와 작업자가 순차로 물건을 픽업할수있다. 분류자체가필요하지않기때문에 불필요한 움직임과 에너지효율성을가지고있다.
물류 시스템이 고장나면 고객사는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잇따르고 매출에도 바로 큰 영향을 받아 고객사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스카이팟은 로봇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다른 로봇을 다시 연결해 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일본 엔지니어가 수리를 원격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에도 엔지니어가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이커머스의 게임체인저…'엑소텍 스카이팟' 데모 센터, 파주에 개소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7일 소냐 샤이예브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표가 스카이팟 2세대 로봇이 픽업해온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 있다. 사진=최재민 기자
지난 4월 이천 물류창고에서 큰 화재가 일어났다. 물류창고에는 인화성 물건들이 많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엑소텍은 내진설계 2등급 인증을 받아 지진도 6~7까지 붕괴되지 않으며 랙마다 3미터 간격으로스프링쿨러설치해 소방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엑소텍코리아 오지석 부사장은 "소비자의요구가다양화되고있다. 온라인와오프라인을연계해주문이이뤄지고있기때문에 B2B, B2C의 옴니채널화가필요하다" 며 "한국의 이커머스 발전에 고객들은 빠른배송이요구됨에 따라 자동화를 통한 비용절감"이라고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단순 작업자의 수를 줄이는 것이 엑소택의 모토가 아니라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로봇이 대신하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