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경전철은 지난 2014년 수도권통합환승제 도입 당시, 경전철 운영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기본요금(1,400원)과 이동거리 추가요금 외에 별도로 200원을 부과해왔다.
시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800만 명의 승객이 요금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용인경전철의 평일 일평균 이용객 수는 4만2,247명으로 전년 대비 약 6% 증가해 꾸준한 이용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부과되던 별도요금을 먼저 폐지한 바 있다. 이번 전면 폐지로 일반 승객까지 혜택을 받게 됐으며, 이에 따라 경전철 일반요금은 기존 1,600원에서 1,550원으로 인하된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