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위반 독단적 운영한 김경 위원장, 즉각 사퇴해야"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문제위 소속 위원들은 25일 "예산심사 파행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 소속 김경 문체위원장의 절차 위반, 직무 태만, 반복된 독단 운영에 있다"며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문체위 위원들에 따르면 위원장과 여·야 부위원장 간에 협의를 통해 지난 19일까지 추가경정 예산 예비심사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위원 6인은 지난 16일 서울시의 재정 여건과 문화유산 개보수 등 국·시비 매칭 예산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원안 가결에 뜻을 모으고, 의결을 위한 회의 개회를 요청했다.
또한 문체위 위원들은“김경 위원장은 여야 간 합의된 19일 의사일정이 종료했음에도 국민의힘 부위원장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다음날 20일 예정에 없던 상임위를 기습 개회했다”라며“‘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제42조(위원장의 직무) ② ‘위원장은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일시를 부위원장과 협의하여 정한다’라는 조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위원장의 직무 태만과 상임위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체위 위원들은 김경 위원장의 독단적 상임위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2024년 12월 본예산 심의 당시에도 독단과 독선으로 상임위 내부 갈등을 유발했고, 2024년 행정사무감사 중에는 고성과 막말을 반복한 이강택 증인에 대해 제재를 요청한 다수 위원의 의견을 무시하는 등 회의가 사실상 마비되는 것을 방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회는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사적 공간이 아니라, 시민을 대표하는 공적 논의의 장으로, 김경 위원장은 이를 개인 권력 행사 도구로 전락시켰고, 이제는 상임위 구성원 간 최소한의 신뢰조차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일동은, “민주당 김경 위원장이 그동안 반복해온 상임위의 절차 무시와 독단적 운영, 그리고 상임위원들과의 불통과 의사 진행권 남용 등을 통해 상임위를 사실상 마비시킨 것에 책임을 지고, 즉각 위원장직에서 사퇴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문체위 위원들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들으려 김경 문체위 위원장에게 유선 전화로 시간 차를 두고 2번, 핸드폰 문자를 한 번 남겼으나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