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 개최…“신청사·역세권 개발 등 차질 없이 추진”

이날 행사는 이충우 시장을 비롯해 공약이행평가단, 민선 8기 인수위원회, 시민기자단, 언론인,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충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청사 건립 결정,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체결,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달성,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개통, 116만 관광객 유치 도자기축제 개최 등은 민선 8기의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개발사업 4곳, 역세권 개발사업 4곳, 산업단지 조성사업 16곳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2027년 농산물유통지원센터, 2028년 신청사, 2030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의 준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공약사업 84건 중 78.2%의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투자유치 규모는 2조 3천억 원에 달한다. 또한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5.4%로 나타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1,016명을 대상(1:1 면접 방식)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분야별로는 관광(85.8%), 농업(78.6%), 경제(72.1%)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관광 분야에 대해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됐다”는 응답이 63.6%에 달했다. 반면 불만족 사유로는 “관광지 주변 편의시설 부족(31.1%)”이 지적돼 향후 관광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농가 소득 증대” 등 긍정 평가(36%)와 함께, “판로 부족(36.2%)”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경제 분야 역시 “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기대감(55.3%)”이 높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일자리(51.2%)”에 대한 지적도 있어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시민들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여주 대표축제(도자기·오곡나루축제), 출렁다리 개통, 관광 원년 선포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여건 불만족 분야로는 교통·주차(28.3%), 향후 우선 과제로는 일자리(31.7%)가 가장 많이 꼽히며, 생활밀착형 인프라와 경제 분야 중심의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시민 인식이 드러났다.
이충우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의 3년을 정리하고, 남은 1년의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행정으로 여주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