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매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전망...엔비디아 견제 구도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회계연도 1분기(11월~내년 1월) 매출이 약 19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평균인 185억 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회사가 준수한 실적과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이후 브로드컴 주가는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등했다.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는 1.6% 내린 406.37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브로드컴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장 흐름 속에서 맞춤형 칩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산업 내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해 두 배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75% 상승했다.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와 같은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칩이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 제품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식되면서 주가 급등을 견인했다.
브로드컴은 앞서 지난 6월, 자사의 맞춤형 AI 칩을 사용하는 고객이 3곳이며 잠재 고객은 4곳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자체 AI 칩 설계를 위해 브로드컴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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