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 통제 차량 폐차 시도…박선원의원,제보 접수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경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무인기(드론)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됐던 통제 차량이 폐차될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외형상 멀쩡하며, 주행거리도 약 6,000km로 매우 짧은 상태였다. 특히 차량 내부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고, 내부에는 정상 작동하는 드론 통제 장비가 그대로 장착돼 있었다.

박 의원실은 긴급히 청주 현장에 보좌진을 급파해 차량 상태를 확인했으며, 현재는 폐차 시도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재도 유사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한 제보가 곳곳에서 접수되고 있다”며, “국가안보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더 이상의 증거 인멸이 벌어지지 않도록 특검과 정부 차원의 철저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차량의 제작 회사는 이번 폐차 시도 및 증거인멸 행위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