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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의원, “드론으로 외환유치 시도, 증거인멸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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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의원, “드론으로 외환유치 시도, 증거인멸 중단하라”

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 통제 차량 폐차 시도…박선원의원,제보 접수


드론 통제차량 전면 이곳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은 비행테스트 구역이므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합니다라고 문구가 있다. 이 차량이 박선원 의원실로 폐차될 예정이라고 제보가 접수, 현재는 저지 하고 있는 상태라고 4일 밝혔다.     사진=박선원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드론 통제차량 전면 "이곳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은 비행테스트 구역이므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합니다"라고 문구가 있다. 이 차량이 박선원 의원실로 폐차될 예정이라고 제보가 접수, 현재는 저지 하고 있는 상태라고 4일 밝혔다. 사진=박선원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경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무인기(드론)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됐던 통제 차량이 폐차될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외형상 멀쩡하며, 주행거리도 약 6,000km로 매우 짧은 상태였다. 특히 차량 내부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고, 내부에는 정상 작동하는 드론 통제 장비가 그대로 장착돼 있었다.
박 의원은 “해당 차량은 내란특검이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를 조사한 바로 다음날 폐차장에 입고됐다”며, “이것이 단순한 폐기 절차가 아닌 외환유치 공작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폐차시도 하는 차량은 외관이 멀쩡하며 주행거리는 6,374km인 차량 내부에는 정상 작동하는 드론 통제 장비가 그대로 장착돼 있었다고 박선원 국회의원은 밝혔다.   사진=박선원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폐차시도 하는 차량은 외관이 멀쩡하며 주행거리는 6,374km인 차량 내부에는 정상 작동하는 드론 통제 장비가 그대로 장착돼 있었다고 박선원 국회의원은 밝혔다. 사진=박선원 의원실


박 의원실은 긴급히 청주 현장에 보좌진을 급파해 차량 상태를 확인했으며, 현재는 폐차 시도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재도 유사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한 제보가 곳곳에서 접수되고 있다”며, “국가안보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더 이상의 증거 인멸이 벌어지지 않도록 특검과 정부 차원의 철저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차량의 제작 회사는 이번 폐차 시도 및 증거인멸 행위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