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TP ‘2025년 기술닥터사업 현장애로기술지원’ 통해 공정 개선

천연물 기반 샴푸바로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자연서당이 천연물 원료를 활용한 '유기농 샴푸바'를 개발해 화장품 시장의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서당은 경기도와 군포시가 지원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2025년 기술닥터사업 현장애로기술지원’을 통해 천연물 원료 추출부터 제품 제형 최적화까지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받아 수작업 중심의 기존 생산 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천연물 추출부터 제형 실습까지, 현장 맞춤 자문
자연서당은 피부 자극이 적은 '유기농 천연 샴푸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했지만 수작업 공정의 한계와 원료 기능성 검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기술닥터로 참여한 경희대학교 방면호 교수는 천연물화학 전공자의 전문성을 살려 토란, 상엽, 병풀, 세이지, 삼채 등 총 20종 이상의 천연원료와 에센셜오일에 대한 항산화·항균 효능 분석과 제형 최적화 자문을 수행했다.
“천연 제품, 기술이 더해져야 시장에서 통한다”
이승아 대표는 “이번 기술닥터 지원은 제품을 만들기만 하던 단계에서 기능성과 과학적 기반을 갖추게 된 전환점이었다”며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천연 화장품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유기농 인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도 밝혔다.
지역 창업기업에 맞춘 기술 연결, 실질적 효과 입증
이번 과제는 기업이 전문 기술닥터와 함께 실험 기반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품 개발 고도화를 추진하는 사례로 기술닥터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춘 전문가 매칭을 통해 사업 초기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