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자카르타·비엔티안 파견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라오스 비엔티안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관내 유망 ICT 중소기업 14개사로 구성됐으며, 5일 자카르타, 7일 비엔티안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개최,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성과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판로 개척과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KOTRA와 공동 운영해 상담장 임차, 바이어 발굴, 통역, 항공료 및 현지 이동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특히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ICT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은 성남 ICT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상담회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9월 중동 시장개척단 운영, 10월 말레이시아 뷰티 엑스포,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성남관 참가 지원 등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