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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민 구속기소에 "내란공범 철저히 단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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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민 구속기소에 "내란공범 철저히 단죄해야"

민주당 "내란 수괴 불법 계엄 가담 정황 뚜렷"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도 수사해야"
"수십억 현금 의혹 등 철저히 규명 필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특검이 내란중요 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 기소한 데 대해 "내란 공범을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전 장관은 내란 수괴가 벌인 불법 계엄에 가담해 특정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장관이 한덕수 전 총리와 함께 서류를 들여다보며 논의하는 영상이 발견되는 등 이 전 장관이 내란에 깊숙이 개입했을 정황은 이미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엄 해제 당일 새벽 이 전 장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김주현 전 민정수석 등을 안가에서 만나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여전히 미궁"이라며 "수십억 원에 달하는 현금이 자택에서 발견되었다는 의혹 역시 밝혀내야 할 의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이번 구속기소를 통해 이상민 전 장관의 죄책을 엄히 다스리는 한편, 수사에 더욱 진력해 이상민 전 장관에 얽힌 의혹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내기 바란다"고 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