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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25여르미오페스티벌, 안산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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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25여르미오페스티벌, 안산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10CM, 키노, 리센느 등 K-POP 공연... 5만 명의 참석 안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지난 16일 2025여르미오페스티벌 축제에서 10CM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문화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2025여르미오페스티벌 축제에서 10CM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 ‘2025 여르미오 페스티벌’이 5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여르미오 페스티벌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안산의 대표적인 야외 공연 축제다.

축제는 양일간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낮에는 광장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거리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문을 열었다. 저녁 6시부터는 주 무대에서 음악 콘서트가 열려 지루할 틈 없는 흥겨운 분위기속에 물대포, 폭죽, 불기둥 등 화려한 특수효과가 동원되어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공연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로 채워졌다.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인 DJ 로스포어가 EDM 음향으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신안산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서울예술대 힙합 동아리 ‘웨이브(WAVE)’와 무용과 학생들의 모임인 ‘엑조디아’가 힘 있는 힙합 춤 공연으로 청소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는 지역예술인 디퍼(Deeper)가 브라스밴드와 DJ의 신나는 음향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6일 2025여르미오페스티벌 축제에서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러브원과 리센느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2025여르미오페스티벌 축제에서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러브원과 리센느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문화재단


지난 16일 공연은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해 열기를 더했다. DJ 카시하를 시작으로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러브원과 리센느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후 소년 그룹 펜타곤의 회원이었던 키노(KINO)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주인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10CM이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물대포를 맞으며 더위를 잊고 축제를 즐겼으며 양일간 진행된 관객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였다”, “내년에도 다양한 예술가를 초청해달라”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여르미오 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축제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여르미오 페스티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