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물류센터, 2007년 설립이후 항만배후단지를 기반으로 첨단 복합물류 허브로 진화 중

22일 경자청에 따르면, ㈜동방물류센터는 2007년 설립 이후 부산항 신항 북컨배후단지에서 첫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개장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두동지구, 미음지구, 웅동지구로 사업장을 확장하며 첨단 복합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웅동지구에 개장한 4만㎡ 규모의 물류센터는 해운·항공·육상을 연계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산 물류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회사인 ㈜동방은 최근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터미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물류 인프라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약 8000억 원 규모의 투자로 조성될 BNOT(Busan Newport One stop Terminal)는 남컨 서측부지 36만㎡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경민 동방물류센터 대표는 “고객사 품목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4시간 상주 인력과 무인 경비망을 통해 현장 안전을 철저히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물류산업 발전 방향, 식품물류 특화 모델, 일본 최대 커피산업 박람회(SCAJ) 참가 지원, 신항 추가 투자 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커피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원두 보관뿐 아니라 로스팅·완제품 생산까지 연계하는 ‘커피물류 부가가치 모델’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박성호 청장은 “㈜동방물류센터는 BJFEZ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고부가 복합물류 분야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