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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어린 꽃게 40만 마리 방류' 지역 경제 희망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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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어린 꽃게 40만 마리 방류' 지역 경제 희망 줘

수산종자연구소, 대청도 자체생산 꽃게 종자
백령·대청 해역 방류···어촌계 어업생산 확대
어린 꽃게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옹진군이미지 확대보기
어린 꽃게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옹진군
인천 옹진군은 8월 20일, 백령도 (구)용기포항과 대청도 지두리해안에서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어린 꽃게 종자 각 20만 마리씩 총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에서는 약 1개월 간 사육한 건강한 어린 꽃게는 갑폭 1cm 내외로 성장시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라고 밝히고 있다.

이날 백령, 대청면장 및 유관기관, 어촌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식 최적지인 백령도 (구)용기포항과 대청도 지두리해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내년 봄에는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 어족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꽃게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의 토종 수산종자를 연구‧육성하여 종자 자체 보급체계를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