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신규댐 정밀 재검토 차 후보지를 찾은 김성환 환경부 장관에게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해 지천댐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첨단산업은 막대한 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충남은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임에도 생활·공업용수의 80% 이상을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수자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천댐 건설 후보지인 청양군은 생활용수의 60%를 보령댐, 20%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으며, 부여군은 필요한 생활용수 전량을 대청댐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로 인해 2015년 가뭄 때는 청양군 등 8개 시군에서 제한급수가 실시됐고, 이후에도 부여군 일대 42개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운반급수가 이뤄진 바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지천댐이 건설되면 청양·부여 지역의 홍수량 약 39%를 분담해 홍수 방어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장관은 "물 부족 문제 해소와 홍수 피해 저감 효과 등을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박 부지사와 김 장관을 비롯해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의 댐 필요성 설명 △수자원공사 검토 현황 발표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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