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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썬기술단, 데이터 기반 태양광 통합 관리로 에너지대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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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썬기술단, 데이터 기반 태양광 통합 관리로 에너지대전 주목

장수명 BIPV·미디어 BIPV 등 차세대 기술 공개… "에너지 전환 실질적 해법 제시"
사진=그랜드썬기술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그랜드썬기술단
태양광 전문기업 그랜드썬기술단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 시스템과 차세대 BIPV 기술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발전소 전 생애주기 자동화 관리 시스템 선보여

이번 전시에서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 발전소 운영자들이 겪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제시했다. 행정·재무 업무부터 발전량 모니터링, 정산·세무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솔루션은 에너지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과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초기 데이터부터 누적된 운영 정보를 분석해 발전소의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필요 시 리파워링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관리 모델이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 유지관리 수준을 넘어 발전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됐다.
▲ZEB 의무화 시대 맞춤형 장수명 BIPV 기술력 과시

전시장에서 선보인 장수명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는 건축물의 수명 주기에 맞춰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 기술이다. 기존 모듈 대비 고내구성과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장기적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건축 외장재와 모듈을 일체화하여 미관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특히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건물 에너지 절감과 제도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해법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 융합" 미디어 BIPV 화제

이번 전시의 백미는 BIPV 모듈과 투명 LED 파사드를 결합한 미디어 BIPV였다. 이 제품은 낮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로 운영되고, 밤에는 영상·문구 송출이 가능한 미디어 파사드로 기능한다.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홍보 매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송은기 ICT사업부 이사는 "미디어 BIPV는 단순한 발전설비를 넘어,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영역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현실과 미래 기회 동시 제시

이번 전시가 업계에 던진 메시지는 명확했다. 계통 연계 용량 부족으로 사업자들은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고, ZEB 기준 강화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업계 흐름은 그랜드썬기술단이 제시하는 데이터 기반 관리, 장수명 BIPV, 미디어 BIPV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4대 핵심 사업 확대로 시장 선도 나서

그랜드썬기술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대응해 산업단지 태양광 특화 시공 역량 확대, 주차장 태양광 보급 활성화, 건물형 태양광(BIPV) 확산, 발전소 리파워링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영 국내외 영업 총괄 이사는 "20년 업력으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토대로 산업단지와 건물의 에너지 전환에 실질적인 답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태양광, ZEB 의무화 등 업계 흐름을 선도하며 기업들의 RE100·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사업성 분석 '프리미엄 보고서' 호응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별 사업장의 입지와 조건을 반영해 발전량 예측, 전기요금 절감 효과, 투자비와 수익성 분석 등을 정밀하게 산출하는 '프리미엄 보고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 보고서는 단순한 개요 수준이 아닌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 방향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사전 신청을 완료한 기업들은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으며 "실제 사업성을 사전에 가늠할 수 있는 실질적 지침서"라는 평가를 내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랜드썬기술단의 이번 전시가 태양광 산업이 당면한 현실적 과제와 미래 기회를 동시에 보여준 의미 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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