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의원,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 실효성 있는 입법 대안 마련”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원도심 쇠퇴 문제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연구모임이 공식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이건태 국회의원(경기 부천시병,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출범식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연구모임은 소멸 위기에 놓인 원도심 주민들의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지면서 결성됐다. 실제 원도심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부족한 생활 인프라, 낙후된 교육·문화 여건 등으로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원도심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모여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모임의 공동대표는 문진석·허종식 의원, 간사는 이건태 의원이 맡았으며, 추미애·김태년·민홍철·이학영·한정애·박정·송기헌·신정훈·김승원·복기왕·이수진·노종면·손명수·윤종군·이강일·이연희 의원 등 총 19명이 참여한다.
출범식 이후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는‘원도심 활성화의 주요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윤종현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 사무관, 최상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기획실장, 허창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정비사업처장, 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장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모임 간사 이건태 의원은 “우리 연구모임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이 더 이상 심화되지 않도록, 정의와 형평성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입법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와 지혜를 모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