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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철도공단, 포항역 유휴부지 활용 협약…만성 주차난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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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철도공단, 포항역 유휴부지 활용 협약…만성 주차난 해소 전망

총사업비 146억 투입,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
10일 포항시가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우)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10일 포항시가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우)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10일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역 주차장 확충을 위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객 비중이 높아 만성적인 주차난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에 참여해 같은 해 12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국가철도공단은 포항역 후면 물품 하역장 유휴부지(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 3만6875㎡)를 활용해 9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46억 원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역 이용객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 개선을 이루겠다” 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