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PEC 방문객 숙박, 영일만항 플로팅호텔 연계해 경제 효과 극대화 모색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동안 영일만항에 운영될 ‘플로팅 호텔(해외 방문객 숙박 크루즈선)’ 준비 상황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플로팅 호텔은 포항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경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전 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개별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과 ‘K-스틸법’ 제정 등을 통해 철강산업의 근본적 회복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후속 조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의 철강 관세 인하 캠페인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50% 고율 관세로 인해 포항 철강산업이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미국 측에 직접 알리고, 정부와 관계 기관을 넘어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현안업무 추진에 전 부서가 합심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