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왼쪽 세번째)이 15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엘살바도르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고 마르셀라 가르시아 소사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대리(왼쪽 두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문화진흥협회
엘살바도르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외교 유공 포상 전수식이 15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포상에서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이 엘살바도르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양국 간 오랜 문화외교 협력의 결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사무엘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콘서트, 패션쇼, 전시회, 고위급 인사 방한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이끌어왔다. 특히 2025년에는 엘살바도르 저명 작가 André Minato 초청 전시회와 엘살바도르 대표 예술단 OPUS503 초청 콘서트를 추진하며, 엘살바도르의 문화예술을 한국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수상 소감에서 정사무엘 회장은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지속적인 교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상은 엘살바도르 외교부장관을 대신해 마르셀라 가르시아 소사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대리가 전수했다. 그는 “정사무엘 회장의 지속적인 협력은 양국 간 신뢰의 토대가 되었으며, 표창을 수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표 민간 외교기관이다. 매년 50여 개국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비롯해 대한민국·프랑스·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 기념 문화행사, 유스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 외교사절단 투어 등을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협회는 앞으로 엘살바도르와의 문화교류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