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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공수영장 대폭 확충...8곳 56개 레인 추가, 총 15곳 97개 레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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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공수영장 대폭 확충...8곳 56개 레인 추가, 총 15곳 97개 레인으로

용인특례시 공공 수영장 현황도.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특례시 공공 수영장 현황도.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공 수영장을 대폭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현재 7곳, 41개 레인을 운영 중이나 앞으로 8곳, 56개 레인을 추가 건립·추진해 총 15곳, 97개 레인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시설 수 기준 114%, 레인 수 기준 137% 증가한 규모다.

민선 8기 들어 용인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세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공모를 통해 국비와 재원을 확보했다. 그 결과 용인반다비체육센터, 용천초·백암초 복합시설 등 수영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반다비체육센터에는 길이 50m 국제규격 수영장과 다이빙 풀, 관중석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시설은 기흥구 동백종합복지회관 수영장(25m·10레인)과 처인구 용천초 복합시설 수영장(25m·5레인)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외에도 기흥다목적체육시설(25m·6레인), 백암초 복합시설(25m·5레인), 광교스포츠센터(25m·10레인), 상갈 공공지원임대주택 연계 수영장(25m·6레인+유아풀), 원삼면 커뮤니티센터 수영장(25m·4레인)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시는 기흥국민체육센터, 아르피아스포츠센터,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용인시민체육센터,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양지주민자치센터 등 7곳에서 41개 레인 규모의 공공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15곳으로 늘어나면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 위상에 걸맞게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공공 수영장이 연달아 준공되면 시민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