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도시는 오는 11월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을 공동 개최하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가 함께 기획·운영하는 첫 청년 만남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교류와 인연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축제는 두 차례 열리며, 1차는 11월 1일 군포 금정동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에서, 2차는 11월 22일 오산 메르오르에서 각각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대1 대화, 저녁 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돼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유도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군포시와 함께 청년들에게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SOLO만 오산’을 통해 참가자 119명 중 33쌍을 연결했고, 이 가운데 한 커플은 실제 결혼에 이르렀다. 매칭률은 55%, 만족도는 85%를 기록했으며, 올해 9월 열린 첫 행사에서도 매칭률 50%를 달성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