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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 시범 운영…빛과 자연 어우러진 '야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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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 시범 운영…빛과 자연 어우러진 '야간 명소'

'가든 나이트 투어'가 운영되고 있는 포천 한탄강 전경. 사진=포천시이미지 확대보기
'가든 나이트 투어'가 운영되고 있는 포천 한탄강 전경. 사진=포천시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이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포천시에 따르면,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청정 자연 속에서 빛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올가을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1단계 구간을 시범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5개의 콘텐츠 권역에는 양방향 미디어와 실감형 경관 조명이 조성됐으며, 최대 높이 12미터에 이르는 거대 암석 풍선 조형물과 레이저 오로라 쇼가 주요 볼거리다. 이를 통해 마치 노르웨이 전설 속 트롤 마을에 들어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깎아지른 듯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 가을꽃이 만발한 생태경관단지, 국내 최장 410미터의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서는 다채로운 미디어 콘텐츠와 파사드 쇼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40미터 높이의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 외벽 영상 쇼 ‘빛의 화산’은 레이저와 조명(고보라이트)을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오는 11월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운영되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그 외 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관한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