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지난해 10월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일한 응급실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가평, 동두천, 양평, 양주 등 4개 의료기관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32억 원을 지원하는 등 응급실 운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했다. 그 결과 7월 말 기준 총 2만8,832건의 응급환자 진료가 이뤄졌다. 이는 대형병원에 집중되던 환자를 지역 내에서 분산 치료할 수 있도록 해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분만취약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원거리 진료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 도민의 체감 효과를 높였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원은 일시적 사업이 아니라 반드시 지속돼야 할 필수 공공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운영을 통해 경기 동·북부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