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19일 오후 3시께 촬영된 접경지역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다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황강댐 수문을 예고 없이 열었으며, 당시 황강댐 하류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기준 수위인 1m를 넘어선 바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황강댐 하류의 필승교 수위는 0.79m를 기록하고 있다.
기후부는 현재 필승교 수위가 1.0m에 도달할 경우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준하는 상황으로 간주하고, 접경지역 위기상황에 맞춰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