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박선미 의원과 윤태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공동 주최해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격차와 지역 간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전문가, 학부모, 산곡초 동문,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윤태길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성추심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 팀장이 ‘경기도 소규모학교 실태분석 및 지원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박선미 의원은 ‘산곡초등학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가지 제안’을 발표하며 소규모학교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로 인한 학생 유출로 올해 신입생이 4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처했다”며 △공동학구 지정 △통학버스 1대 증차 △법적 근거 마련 후 ‘자율형 공립초등학교’ 지정 등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에는 박윤주 (재)한국재정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원지현 산곡초 학부모회장, 김완규 경기도의원, 고경희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 장학관 등이 참여해 △소규모학교 전담부서 신설 △교원 차등 지원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 △자율성을 보장한 ‘미래형 작은학교 모델’ 구축 △교육공동체 협력 기반의 지역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곡초 동문회 관계자는 “산곡초는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상징하는 학교인 만큼, 폐교보다는 공동학구 지정 등 실질적인 살리기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선미 의원은 “학교는 지역 문화를 담는 그릇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이라며 “학령인구 감소 문제는 단순히 교육 현안이 아닌, 하남시와 경기도 교육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지만 단단한 학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공동학구 지정, 통학 지원, 생활 SOC 연계 등 실질적 정책이 시·군 차원에서 적극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