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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 방안’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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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 방안’ 최종보고회 개최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의원 및 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약 3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도의회 의원과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에스디엑스의 이준호 연구원은 보고를 통해 △국내외 공공기관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사례 △도의회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및 교육 수요 분석 등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의 AI 활용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11)은 “직접 설문조사에 참여해보니 개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과 실제 활용 역량 간 격차가 크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도의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정밀한 데이터 기반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설문 문항이 다소 어려웠던 점은 향후 보완이 필요하지만, 인공지능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도의회가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라는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제영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연구용역이 도의회 교육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성과를 실제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의회사무처의 실행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뿐 아니라 경기도 차원에서도 후속 연구를 구체화하고,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정’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심홍순 부위원장,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 윤충식 의원 등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 수행기관 관계자, 경기도 AI국 및 의회사무처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AI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경기도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교육과정에 실질적인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연구 결과를 최종 마무리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반영 및 실행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