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2025년 국제회의 지원금 4차 모집 실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 지원금 4차 추가 모집을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국제회의를 유치하거나 개최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회의의 규모 및 단계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모집은 2025년도 국제회의 지원 사업의 마지막 기회로,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는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유치·홍보·개최 단계 및 회의 규모에 따라 최대 2억 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세부 지원 대상은 국제기구, 기관 또는 법인·단체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회의로서, △해당 회의에 3개국 이상의 외국인이 참가 △회의 참가자가 100명 이상이며 그 중 외국인이 50명 이상 △2일 이상 진행되는 회의에 한한다.
지원금은 단계별로 △유치단계 최대 6천만 원 △홍보단계 최대 2천만 원 △개최단계 최대 2억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회의의 규모, 국제적 파급력, 개최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금이 확정된다.

국제회의 지원금은 서류 검토 및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심사 이전에 이미 개최된 회의라도 요건을 충족하면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4차 모집은 예산이 한정돼 있어 조기 마감 가능성이 큰 만큼, 지원 받기를 원하는 국제회의 개최를 준비 중인 기관이나 대행사는 신속하게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서울컨벤션뷰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 및 제출 서류는 홈페이지 내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 메인 우측 상단에서‘서울 MICE 지원 ▷PLUS SEOUL 종합지원 ▷ 국제회의’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금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전차대회 결과보고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며, 지정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전시회‘아이멕스 아메리카 2025’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MICE 전시회 ‘2025 ITB 아시아’에 참가해 마이스 서울을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로 홍보했다.

서울은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 아시아 1위, 세계 3위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 세계 6위, 의학분야 세계 4위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등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관광·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국제회의는 도시 브랜드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이다”라며“서울이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계의 수요에 맞춰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