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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중앙도서관, 전국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문체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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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중앙도서관, 전국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문체부 장관상 수상

김성제 의왕시장(가운데)을 비롯해 관계 부서 직원들이 ‘도서관 운영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이미지 확대보기
김성제 의왕시장(가운데)을 비롯해 관계 부서 직원들이 ‘도서관 운영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의왕시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도서관 운영 유공’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27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과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왕시는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5개 공공도서관과 7개 공립 작은도서관이 모두 2023년 강화된 ‘공공도서관 등록제’ 기준을 충족했으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노력이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앙도서관은 ‘책과 삶을 잇는 의왕, 도서관 속에서 행복해지는 시민’을 비전으로 삼고, 지난해 4월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대토론회’를 열어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2024~2028)'을 수립,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통합 운영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거점도서관으로서 '사람과 마을을 잇는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 지역 작가와 작품을 발굴·지원하고, 경로당·복지관·돌봄센터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작은서재 책배달’과 ‘찾아가는 책친구’ 사업을 운영해 세밀한 독서복지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어린이 천 권 읽기' 사업과 시민 독서전문가 양성·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의왕’ 환경 조성, 민관학 협력 ‘의왕 한글이음 사업’과 ‘의왕한글한마당’을 통해 시민 문해력 향상과 한글 문화 계승에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 및 운영자 지원, '책마루 작은미술관' 운영 등으로 생활밀착형 도서관 운영을 안정화하고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문화의 중심 역할을 강화했다.

시는 앞으로 2026년까지 ‘커뮤니티센터 도서관’을 신설, 지역 간 균형 잡힌 독서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서관 이용과 높은 관심 덕분”이라며 “시민의 일상 속에 책과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 읽는 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