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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30년 ‘성남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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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30년 ‘성남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시동

롯데컨소시엄과 손잡고 본격 추진
임종철 성남부시장이 2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임종철 성남부시장이 2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미래 교통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24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성남형 UAM’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 관계부서와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미래모빌리티 분과위원, 롯데컨소시엄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루다시스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과 일정,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7월 롯데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월 실무협의회를 열며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2030 성남형 UAM 로드맵’ 구체화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도입방안 정책연구’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UAM 산업 육성 및 기반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갖췄다.

이번 용역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는 후속 단계로, △UAM 운항 노선 및 거점(버티포트) 입지 분석 △시민 수용성 확보 방안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을 포함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지역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성남형 모델을 선도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용역은 이번달부터 2026년 5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되며, 수행기관은 ㈜루다시스가 맡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성남시가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도시 성장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