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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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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진행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위해 하얼빈으로 출국 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위해 하얼빈으로 출국 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5일까지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역사·보건교사 등 총 617명이 참여해, 독립운동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역사 탐구활동과 체험 중심 역사교육을 펼친다.

탐방은 하얼빈·연길 노선과 상하이·난징 노선 등 2개 코스, 10개 탐방단으로 구성돼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하얼빈·연길 노선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3·13 반일 의사릉 △관동법원 구지 등을 방문하고, 상하이·난징 노선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한민국임시정부 주화대표단 본부 등을 탐방하며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견학이 아닌 사전 학습–현장 탐방–사후 성찰로 이어지는 교육과정 중심 역사교육으로 운영하며, 학생 안전을 위해 △24시간 긴급 연락망 △인솔단 협의체 운영 △매일 안전·건강 점검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탐방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다. 그는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깊은 배움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적지 탐방에는 경기도의회 안광률·김선희·김성수·장윤정 의원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독립운동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 중심 역사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역사적 통찰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