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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상하이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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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상하이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성공적 개최

집중 마케팅 성과 쑥····중국 핵심시장 공략 본격화
로얄캐리비안 등 세계적 선사와 협력 강화 잰걸음
중국 관광객 유치단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관광객 유치단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관광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특별한 애정은 중국 등 마케팅이 전반적인 지역 경제 살리기 가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함께 구성한 ‘크루즈 합동유치단’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한·중 크루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그룹(Royal Caribbean Group)의 지난 리우(Zinan Liu) 아시아 회장과 단독 간담회를 갖고 인천 기항 확대 및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 합동유치단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풍부한 관광자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 등 인천항의 우수한 입항 여건을 집중 소개했다.
또한, 인천시의 크루즈 친화 정책과 더불어 신규 항로 개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상호 교류 확대와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 관광객 유치단 상하이에서 논의 모습.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관광객 유치단 상하이에서 논의 모습. 사진=인천시

아울러 상하이 보산구 강변개발 및 건설관리위원회, 상하이 오송구 문화관광투자그룹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양국 공공기관 간 크루즈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공동 크루즈 포트 세일즈(Cruise Port Sales)’ 행사에도 참여해 국내 주요 5대 기항지와 함께 중국 화동 지역의 주요 여행사 및 글로벌 선사 — 상하이 춘추여행사, 아도라 크루즈, MSC 크루즈 등 — 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이 자리에서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그리고 중국발 크루즈 상품 개발 및 신규 항로 편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인천 크루즈산업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은 인천과의 항로 설정에서 지리적 이점이 크고, 코로나19 이전에도 가장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주요 선사 및 여행사와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해, 더 많은 국제 크루즈가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