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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영국 ‘더 가디언’ 취재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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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영국 ‘더 가디언’ 취재팀 현장 방문

올해 마지막 행사 30쌍 커플 탄생…60% 매칭률
지난 2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취재 나온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취재 나온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추진하는 미혼 청년 매칭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이 올해 마지막 행사에서 30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일 수정구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남녀 각 50명, 총 100명이 참여해 60%의 매칭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국 유력지 ‘더 가디언(The Guardian)’ 취재팀이 직접 촬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더 가디언’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와 비연애 청년층 현상을 주제로 한 영상 기획 보도를 제작 중으로, 성남시의 ‘K-중매’ 저출산 대응 정책을 세계적 사례로 다루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솔로몬의 선택’은 2023년 7월 시작 이후 총 21회 개최돼 50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 중 8쌍은 결혼에 성공, 5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결혼한 1호 부부는 이미 아이를 출산했다. 2호 부부와 3호 부부는 각각 내년 1월과 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3년 연속 이어지며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중매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만날 수 있는 정책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