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15개국 대사관 및 농장 대거 참여,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커피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와 문화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15개 주요 커피 생산국 대사관 내빈 및 농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에디오피아, 인도, 미얀마, 페루, 케냐,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엘살바도르, 베트남, 과테말라, 카메룬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임 시장은 "시흥시가 커피 외교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음에 자부심과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으며, 참석자들은 "커피를 통해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가자"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과테말라, 케냐, 에콰도르, 온두라스, 탄자니아 등 5개국 대사관 내빈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하며 커피를 통한 문화외교의 가치를 강조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커피대회(WCC)’에서는 생산국 농부들의 노고를 조명한 ‘K-커피 어워드’가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커피를 단순히 소비품이 아닌 '문화·산업·외교'의 매개체로 확장한 기획은 외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축제 주관단체는 내년부터 참여국 확대와 커피 산지를 직접 연결하는 글로벌 로드맵을 추진하여 시흥시를 한국 커피문화의 중심 도시이자, 생산국과 소비국을 잇는 핵심 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15개국 산지 커피와 전국 유명 로컬카페들의 개성 있는 블렌딩 커피를 시음하며 열띤 호응을 보였으며, 준비된 수천 개의 다회용 시음잔이 조기 소진되는 등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축제는 세계커피대회 7종목, 거북섬 세계커피포럼, 평생교육과 커피교육, 시민 참여형 커피문화 체험, 커피 박스 재활용 친환경 캠페인 등 지역·환경·미래가치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시흥뮤직페스티벌, 2025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 운영해 축제의 풍성함과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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