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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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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

박형준 부산시장 3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디자인도시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박형준 부산시장 3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디자인도시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모든 직원이 디자이너'라는 슬로건 아래,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행정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11월 직원 정례조례에서 한 특강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출자·출연 대표,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직원 정례조례는 올 한해 시정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선정에 따라 전 직원의 디자인 마음가짐(마인드)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특히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은 단순한 도시브랜드 타이틀이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WDC)가 되기 전과 후, 어떤 변화가 이루어질지 그 답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디자인은 일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수단”이라면서 “교통정책은 이동 경험의 디자인, 복지정책은 존중과 포용의 서비스 디자인, 안전정책은 시민이 안심하는 환경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삶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라는 인식으로 행정을 바라볼 때 부산의 진정한 혁신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