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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주에 물들다”…41만 인파가 찾은 오곡나루축제, 역대급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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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주에 물들다”…41만 인파가 찾은 오곡나루축제, 역대급 흥행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4.5m 세종대왕 인형이 등장한 ‘진상 퍼레이드’. 사진=여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4.5m 세종대왕 인형이 등장한 ‘진상 퍼레이드’. 사진=여주시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며 약 41만 명이 다녀가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4일 여주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여주 전역이 관광객으로 붐비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올해 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농업, 자연을 중심으로 한 ‘순수 콘텐츠’에 집중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4.5m 세종대왕 인형이 등장한 ‘진상 퍼레이드’가 큰 인기를 끌며 여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기간 중에 먹거리 부스인 '군고구마 기네스'에 시민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여주시이미지 확대보기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기간 중에 먹거리 부스인 '군고구마 기네스'에 시민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여주시

아울러 여주쌀 비빔밥, 군고구마 기네스, 여주쌀 홍보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도 인산인해를 이루며 ‘맛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 남한강 수변을 밝힌 낙화놀이와 미디어아트쇼, LED 나룻배 공연 등 야간 프로그램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중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루며 해외 관광객이 대폭 늘었고,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다운 전통과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축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주의 고유한 매력을 살려 글로벌 가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