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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맑은 하천 조성 '민·관·산·학 협의체' 3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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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맑은 하천 조성 '민·관·산·학 협의체' 3차 회의 개최

지난 4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방류수의 환경 안정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가 회의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방류수의 환경 안정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가 회의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4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방류수의 환경 안정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방류수 수온저감시설 설치계획 △서정리천 ‘1사 1하천’ 공동활동 추진현황 △사업장 환경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삼성전자는 평택사업장 내 방류수 수온 저감을 위해 열교환식 냉각방식을 도입, 소음과 백연 발생을 최소화하고 2027년 봄 가동을 목표로 지난 1월 착공했다고 밝혔다.

또 서정리천 정화활동과 친수공간 조성 방안을 공유하며 단순 환경정화에서 벗어난 지속가능한 생태 프로그램 발굴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서정리천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생태친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환경 감시의 신뢰도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공감하며 정기적인 수질·생태 점검 결과를 협의체와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평택시 생태하천과장은 “민·관·산·학이 함께 논의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협의체가 K-반도체 벨트의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류수 관리와 생태적 하천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