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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중등 진로교육 교사 역량강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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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중등 진로교육 교사 역량강화' 실시

현장 중심 실습·상담 기법 등 체감형 프로그램 호응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초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진행하는 ‘중등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진행하는 ‘중등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중등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 열기가 교실 안에서는 질문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는데 ‘학생의 진로적성은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및 ‘심리검사 결과를 수업에 녹여낼 수 있을까요?‘라는 교사들의 열정이 컸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25학년도 중등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2차)’를 마무리했다. 실제 인천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전문성 향상에 소매를 걷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8~9월 진행된 1차 연수의 후속으로, 교사들이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 현장 프로그램 중심으로 짜였다.

교사들은 실제 수업 장면을 재현하며 학생의 관심사·성격유형을 분석하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상담 장면에서는 “실제 학생을 떠올리게 된다”며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많았다”고 말한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진로교육은 결국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에서 출발한다”며 “학생의 삶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진로교육 현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은 진로교육을 ‘수업의 확장’이자 ‘삶의 설계 지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교사의 변화가 학생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이번 연수에서 더욱 뚜렷이 확인된 셈이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