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사회적경제·사회혁신 정책 실효성 점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 더불어민주당·고양10)는 지난 10일 도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사회적경제 및 사회혁신 정책의 실효성과 성과 중심의 정책 운영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정책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제로 기여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 기반 강화, 사회혁신 공간의 효율적 운영, 사회적금융의 성과 관리 등 정책 추진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감사 과정에서 위원들은 △베이비부머 재도약 사업의 실효성 제고 △사회적경제조직 자립역량 강화 정책의 다양화 △사회혁신 공간 운영 효율화 △사회적금융 성과 관리 체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또한 유사사업 중복을 줄이고, 보조금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판로 확대·경영 컨설팅 등 실질적 자립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혁신 공간의 이용률과 프로그램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적금융 지원 이후 조직의 성장성과 고용창출 효과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고은정 위원장은 “사회적경제 정책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도와 공공기관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으로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 구조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 중심의 정책 운영 체계를 확립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