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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적 명문 공대' 美 퍼듀대 송도캠퍼스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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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적 명문 공대' 美 퍼듀대 송도캠퍼스 설립 협약

유정복 시장, AI·항공우주·반도체 3대 첨단산업 구축 시동
지난 20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미국 퍼듀대학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학교 부총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미국 퍼듀대학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학교 부총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미국 명문 공과대학인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맞손을 잡았는데 송도국제도시에 공과대학 학부 캠퍼스와 첨단산업 R&D센터 설립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0일 제5회 K-UAM 컨펙스 특별세션에서 퍼듀대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AI·항공우주·반도체 분야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골자가 담긴 협약에 서명했다. MOU에는 △공과대학 학부 과정 유치 △산학연 공동 교육과정 △AI·항공우주·반도체 기반 R&D센터 설립 △교수·연구자 교류 △국제 연구·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 부총장은 인천시에 R&D센터 설립 의향서(LOI)를 전달하며 인천 내 연구거점 조성 의지를 공식화했다. 퍼듀대는 항공우주 분야 세계적 명문으로, 닐 암스트롱 등 27명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한 대학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3대 첨단산업 생태계(AI–항공우주–반도체) 를 완성하고, 글로벌 혁신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송도에 세계적 교육·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혁신산업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