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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공무원노조, 2025 ‘베스트 시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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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공무원노조, 2025 ‘베스트 시의원’ 선정

김해련·손동숙·문재호 의원… “현실적 의정·소통 능력 인정”
고양시의회 문재호(왼쪽부터), 손동숙, 김해련 의원. 사진=고양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고양시의회 문재호(왼쪽부터), 손동숙, 김해련 의원. 사진=고양시의회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혜진)은 지난 23일 2025년도 ‘베스트 시의원’으로 김해련·손동숙·문재호 시의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양시 공무원 3,600여 명이 참여한 전자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량평가 항목을 별도 구성하는 등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조직개편안 부결로 인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은 생략됐다. 대신 노조는 선정된 의원들에게 공식 증서를 우편으로 개별 전달했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세 명의 의원은 10개 평가 항목 중 ‘성실·소신 의정활동’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접근과 실무 공직자와의 소통 능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련 시의원은 이해충돌방지 준수와 전문성, 책임감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원칙을 지키는 의원”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손동숙 시의원은 시정 파악 능력, 조정·중재 역량, 인격적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균형 잡힌 의사진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재호 시의원은 꾸준한 시정질의 참석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를 얻었다.
장혜진 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행정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직접 평가한 것으로, 고양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지표가 된다”며 “시상식은 없었지만 선정의 의미와 무게는 결코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수상 의원들은 일제히 책임감을 강조하며 시민과 공직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해련 의원은 “공직자들의 평가는 큰 힘이 된다. 처음 마음 그대로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손동숙 의원은 “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의정을 펼치라는 격려로 새기겠다”고 밝혔다. 문재호 의원은 “공무원 여러분이 뽑아 주신 상이라 더 뜻깊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워스트 시의원으로는 2년 연속 특정 의원이 선정됐으나, 실명 공개 여부에 대한 논의 끝에 노조는 실명 비공개를 결정했다. 이는 설문 결과가 정치적 논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의정평가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공직자들의 시각에서 본 의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되며, 고양시의회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