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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경기패스’ 가입자 158만 명 돌파… 도민 체감형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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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경기패스’ 가입자 158만 명 돌파… 도민 체감형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무실에서 The+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미지 확대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무실에서 The+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가 출시 1년 7개월 만에 가입자 158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The 경기패스’는 지난해 5월 도입 이후 2024년 10월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25년 4월 130만 명, 2025년 12월 기준 158만 명까지 증가하며 도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5~2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1%가 ‘민선 8기 교통정책을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분야별 정책 중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가 66%의 긍정 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도는 높은 호응의 이유로 교통비 절감을 통한 민생 안정 효과와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따른 환경 개선 효과를 꼽았다.
경기연구원이 올해 3~7월 ‘The 경기패스’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환급액 사용처를 조사한 결과, 약 56%가 절약된 금액을 외식·여가 등 소비 활동에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1년간 환급액 1,908억 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약 1,072억 원 규모의 소비 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급 대상자의 실제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2024년 5월 월평균 29회에서 같은 해 11월 39회로 증가했다. 경기연구원이 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추정한 결과, 연간 약 22만 톤의 CO₂eq(이산화탄소 환산량)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The 경기패스는 매월 대중교통 비용의 20~53%를 환급하는 정책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신분당선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 △다자녀가구 30~50%가 환급된다.

이와 함께 도는 The 경기패스 이용이 어려운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구동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The 경기패스는 교통비 절감은 물론 사용 편의성,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효과 등 장점이 크다”며 “향후 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월 시정연설에서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155만 명을 넘고, 1인당 연평균 24만 원을 환급받고 있다”며 “교통은 경기도 민생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